조합원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YTN라디오<달라진 청소년 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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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20-08-03 21:27본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62273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7월 8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
- 성교육 수업, 성과 관련된 범위와 고민거리를 깨닫게 하는 시간
- 연령, 시기에 따른 관심의 차이
- 성교육 표준안 있지만 선생님들도 교육 받아본 적 없어 수업의 차이 발생
- 원치 않아도 성(性) 관련 정보에 노출 빈도 높은 아이들, 올바른 인식 할 수 있게 해야
- 학부모 스스로의 가치관 정리 우선
- 가정 내 드라마, 기사 등 내용 통한 자유로운 토론 환경 마련
[관련 동영상 보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현장의 목소리로 생활 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청소년들의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려던 성교육 수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교사는 아이들의 요청으로 '콘돔 씌우기' 실습을 하려다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취소했는데요. 전라남도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해 진상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올바른 성교육을 가로막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학교 성교육, 현재는 어떤지 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현장의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탁틴내일의 이현숙 상임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이하 이현숙):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활동하고 계신 탁틴내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진행하고 계십니까?
◆ 이현숙: 네,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98년도부터 학교 일단 교육을 시작했었고요. 요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20년이 넘으셨네요.
◆ 이현숙: 네.
◇ 최형진: 요즘 학교에서는 성교육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학교 등으로 방문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까?
◆ 이현숙: 네, 학교에 방문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주로 반별 수업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아니면 버스에다가 성교육 교구나 이런 전시물들을 설치해서 학교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 최형진: 교과과정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겁니까?
◆ 이현숙: 네, 그런 경우도 있고요. 성교육 표준안에 따라서 진행되기도 하는데, 보건 교과 시간에 가기도 하고, 아니면 성폭력 기본적 의무 시간이 있거든요. 그 시간에 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최형진: 이것은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 사실 제가 성교육 받을 때만 해도 성교육은 '야한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런 인식이 있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나요?
◆ 이현숙: 이미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실 성에 대해서 협소하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교육을 통해서 성과 관련된 것이 굉장히 많고,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런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청소년들은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해 합니까?
◆ 이현숙: 연령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같은 경우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시기다 보니까 몸에 대한 관심이 되게 많아요. 생리나 몽정이나 성기 모양이나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많고, 중학생들은 아무래도 성관계라든지, 아니면 성 표현물에 대한 것. 그런 것이 실제로 가능하느냐. 연애에 대한 이야기. 이런 것도 많이 궁금해 하고요. 고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에는 성희롱, 성폭력. 실제 자기와 연관된 사례들일 때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기도 하고, 최근에는 성차별과 관련된, 성평등과 관련된 질문을 하기도 해요. 그런 질문들이 제대로 공부하고 질문했다기보다는 인터넷이나 이런 데를 통해서 왜곡된 정보들을 가지고 논쟁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무래도 텔리그램을 통한 성착취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떠한 경우가 범죄냐. 성범죄.
◇ 최형진: 성범죄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아이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성교육 수업에 대한 참여는 어떻습니까?
◆ 이현숙: 이것도 연령에 따라 달라요. 초등학생들은 아무래도 관심이 많으니까 많이 질문도 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편이고요. 중학생들은 본인들이 관심이 있는 주제에 관해서 집중하는 편이고, 그리고 고등학생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외로 젠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사례 이야기를 많이 할 때 본인과 관련된 사례일 때, 그럴 때 조금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7월 8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
- 성교육 수업, 성과 관련된 범위와 고민거리를 깨닫게 하는 시간
- 연령, 시기에 따른 관심의 차이
- 성교육 표준안 있지만 선생님들도 교육 받아본 적 없어 수업의 차이 발생
- 원치 않아도 성(性) 관련 정보에 노출 빈도 높은 아이들, 올바른 인식 할 수 있게 해야
- 학부모 스스로의 가치관 정리 우선
- 가정 내 드라마, 기사 등 내용 통한 자유로운 토론 환경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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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현장의 목소리로 생활 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청소년들의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려던 성교육 수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교사는 아이들의 요청으로 '콘돔 씌우기' 실습을 하려다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취소했는데요. 전라남도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해 진상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올바른 성교육을 가로막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학교 성교육, 현재는 어떤지 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현장의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탁틴내일의 이현숙 상임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이하 이현숙):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활동하고 계신 탁틴내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진행하고 계십니까?
◆ 이현숙: 네,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98년도부터 학교 일단 교육을 시작했었고요. 요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20년이 넘으셨네요.
◆ 이현숙: 네.
◇ 최형진: 요즘 학교에서는 성교육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학교 등으로 방문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까?
◆ 이현숙: 네, 학교에 방문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주로 반별 수업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아니면 버스에다가 성교육 교구나 이런 전시물들을 설치해서 학교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 최형진: 교과과정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겁니까?
◆ 이현숙: 네, 그런 경우도 있고요. 성교육 표준안에 따라서 진행되기도 하는데, 보건 교과 시간에 가기도 하고, 아니면 성폭력 기본적 의무 시간이 있거든요. 그 시간에 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최형진: 이것은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 사실 제가 성교육 받을 때만 해도 성교육은 '야한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런 인식이 있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나요?
◆ 이현숙: 이미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실 성에 대해서 협소하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교육을 통해서 성과 관련된 것이 굉장히 많고,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런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청소년들은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해 합니까?
◆ 이현숙: 연령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같은 경우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시기다 보니까 몸에 대한 관심이 되게 많아요. 생리나 몽정이나 성기 모양이나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많고, 중학생들은 아무래도 성관계라든지, 아니면 성 표현물에 대한 것. 그런 것이 실제로 가능하느냐. 연애에 대한 이야기. 이런 것도 많이 궁금해 하고요. 고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에는 성희롱, 성폭력. 실제 자기와 연관된 사례들일 때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기도 하고, 최근에는 성차별과 관련된, 성평등과 관련된 질문을 하기도 해요. 그런 질문들이 제대로 공부하고 질문했다기보다는 인터넷이나 이런 데를 통해서 왜곡된 정보들을 가지고 논쟁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무래도 텔리그램을 통한 성착취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떠한 경우가 범죄냐. 성범죄.
◇ 최형진: 성범죄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아이들 반응도 궁금한데요. 성교육 수업에 대한 참여는 어떻습니까?
◆ 이현숙: 이것도 연령에 따라 달라요. 초등학생들은 아무래도 관심이 많으니까 많이 질문도 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편이고요. 중학생들은 본인들이 관심이 있는 주제에 관해서 집중하는 편이고, 그리고 고등학생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의외로 젠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사례 이야기를 많이 할 때 본인과 관련된 사례일 때, 그럴 때 조금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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