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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수스조합에서 제공한 연극대본(희곡)으로 제작된 <제주도에서 연극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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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9-1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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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콘텐츠 무상공유 `카피레프트 방식`으로 제작된 연극 `노란 잠수함` 크리스마스에 관객들을 만난다.

셀수스협동조합은 사진과 동영상을 비롯해 대본, 시나리오 등 저마다의 콘텐츠를 제공하면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 무상으로 쓸 수 있는 콘텐츠 무상공유 운동 `카피레프트` 운동을 벌여왔다. 카피레프트 운동이란 카피라이트(지적재산권)에 반대해, 지적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한국에서 카피레프트 운동에 뜻을 함께한 이들이 모여 만든 셀수스협동조합이 하나씩 성과를 내오던 차에 이번에는 무상 공유한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이 제작된다.

영화 ‘2424’, MBC 드라마 ‘스쿨버스’, SBS 드라마‘ 똑바로 고쳐라’ 등의 대본을 쓴 김형진 작가가 셀수스협동조합 사이트에 무상제공한 희곡 ‘노란 잠수함’을 제주대학교 극예술연구회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 제주대 극예술연구회 학생들은 희곡 `노란 잠수함`으로 오는 12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 제주도 세이레 아트센터에서 동명의 연극을 공연한다.

1982년에 창립된 제주대 극예술연구회는 연극 희곡 판권을 구매하는 비용 등을 절약해 그 비용을 무대 세트비 등에 사용하면서 수준 높은 연극을 제주도에서 선보이게 됐다.

희곡을 무상 공유한 김형진 작가는 "저작권 독점이 아닌 저작권 무상공유로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꾀하는 셀수스협동조합의 카피레프트 운동이 그 첫 발자국을 내디게 됐다"며 흐뭇해 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9/11/96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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