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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표절과 창작의 영역에 대한 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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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3-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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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사망하신 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생각하는 창작을 알 수 있는 그의 말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다"
셀수스협동조합에서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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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의혹에 대해 "선 긋기 어렵다"며 "독창성은 자기 안에 있다"고 직접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11일 한겨레와 서면 인터뷰에서 "(작곡가들은) 음수가 제한된 음계에 근거해 멜로디와 화음을 만들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많은 곡은 비슷하다"면서 표절을 판단할 기준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어떤 작품은 불가항력으로 닮아버리거나, 어떤 작품은 분명히 비슷하게 만들었거나, 어떤 작품은 그대로 베껴버린 곡도 있을 것"이라며 "그(표절 여부의) 선 긋기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전문가도 일치된 견해를 내놓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자신도 서양음악의 영향을 받았다며 "독창성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항상 ‘이러면 되는 것일까?’ ‘다른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게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물으면서 하나하나 헤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만의 노력을 드려냈다.

유희열은 최근 앨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가수 보다 뮤지션의 이미지가 강했던 유희열에게 표절 논란은 치명적이었다.

이에 유희열은 지난달 14일 입장문을 내고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표절을 인정하며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한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지난달 20일 "사카모토 류이치와 우리 직원들은 즉시 ‘유사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사카모토 류이치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유희열 씨와 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시길"이라고 덧붙여 유희열에게 면죄부를 줬다.

그러나 사카모토 류이치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표절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해온 각별한 노력을 들려주며, "독창성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표절 여부는 누구보다 당사자가 잘 알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피아니스트겸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황제', '레버넌트', '남한산성', '안녕, 티라노', '프록시마 프로젝트' 등의 음악 작업을 했다. 영화 '마지막 황제'(1987)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해 1월 직장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주간지 '신초'에 직장, 간, 림프 등에 암이 전이돼 치료하지 않을 경우 6개월 시한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음악을 하며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mk.co.kr/star/musics/view/2022/07/60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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