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송광사 불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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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18-08-22 17:04본문
우주선을 쏘아 올리다
<신윤덕 글> 01
잠시
소리 내 울어도
주저앉아도
가쁜 숨 몰아쉬어도
괜찮아요
비바람
따가운 햇살
휘몰아치는 눈발
온 동네 떠돌던
무성한 소문들
나도 한때는
당신처럼
마을 어귀
아름드리나무였다우
다시
꽃은 피어나고
바람은 살랑거리고
햇살은 따사롭고
잘 왔어요, 여기까지
--나무가 나무에게
지은이 소개 : 신윤덕 (소설가 ‘소생’ 등)
<신윤덕 글> 01
잠시
소리 내 울어도
주저앉아도
가쁜 숨 몰아쉬어도
괜찮아요
비바람
따가운 햇살
휘몰아치는 눈발
온 동네 떠돌던
무성한 소문들
나도 한때는
당신처럼
마을 어귀
아름드리나무였다우
다시
꽃은 피어나고
바람은 살랑거리고
햇살은 따사롭고
잘 왔어요, 여기까지
--나무가 나무에게
지은이 소개 : 신윤덕 (소설가 ‘소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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