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M CON]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딥리얼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 변화할 것"
'테크M 콘퍼런스 :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행사에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아이돌 '덕질'의 지형이 바뀔지도 모른다. 이제 나의 취향을 찾아 떠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취향을 만드는 시대가 왔다.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M 콘퍼런스 Reimagining the Future,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 행사에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딥리얼 AI 기술로 기존에 수공예 상품에 가까웠던 3D인물들을 뚝딱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콘텐츠 산업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AI 그룹 '이터니티'를 소개하면서 딥리얼 AI로 만든 가상신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꼭 사람이 사진을 찍은 것처럼 생생해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구에 내려온 이터니티 친구들 인기를 예상하긴 했다"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51만회가 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커뮤니티, 30개 이상 나라에서 뉴스가 자연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딥리얼 AI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가상에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를 리얼하게, 페르소나에 맞게 생성하는 기술이 딥리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이 콘텐츠 산업에 주는 의미도 크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들도 포토샵으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박지은 대표는 "기존에 수공예 상품에 가까웠던 3D 인문 제작을 딥리얼 AI 기술을 통해 합성하고 포토샵하는 등 뚝딱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프로필 이미지에 트렌디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이미지를 버츄얼화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그는 "펄스나인은 나만의 이터니티를 만들 수 있는 가상인물 제작 서비스 아이아팹(aiafab)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저희 펄스나인은 딥리얼 AI 기술을 비롯해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 온라인 공간을 리얼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범죄에 약용하는 사람들 있지만 딥페이크를 넘는 그 이상의 기술로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